스타벅스 앱카드 해킹 피해…선불 충전금 약 800만 원 도용

입력 2023-07-14 0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스타벅스 앱에 부정 로그인을 시도한 해킹 사례가 발생해 소비자 90여 명의 충전금 약 800만 원이 도용됐다.

13일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외부에서 불법 취득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무작위로 조합한 후 해외 IP를 통해 앱에 부정 로그인한 시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이에 관계기관에 신고를 완료하고 피해가 확인된 충전금은 전액 보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하게 사용하는 고객은 주기적으로 변경해달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강화된 인증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스타벅스코리아가 파악한 피해 사례는 90여 건으로 도용된 충전금은 약 800만 원에 달한다. 사건 확인과 함께 공격자의 해외 IP를 차단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

일부 피해가 확인된 고객의 충전금은 회사 차원에서 전액 보전했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해킹방법은 외부에서 대량으로 확보한 이용자 정보를 다른 사이트의 계정에 무작위로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부 사이트에서 해킹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스타벅스 앱 계정에 무작위로 대입하는 해킹 수법이 사용된 것으로, 여러 앱에서 이용자가 동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을 노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0: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70,000
    • +4.05%
    • 이더리움
    • 4,926,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558,000
    • +4.2%
    • 리플
    • 672
    • +1.05%
    • 솔라나
    • 208,100
    • +5.63%
    • 에이다
    • 560
    • +4.28%
    • 이오스
    • 821
    • +3.14%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850
    • +3.99%
    • 체인링크
    • 20,140
    • +5.78%
    • 샌드박스
    • 471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