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현행범 체포된 70대, 지구대 연행 중 사망

입력 2023-07-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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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70대 남성이 지구대 호송 중 경찰차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10일 경찰은 오전 8시 반께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주택에서 50대 아들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B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다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B씨를 현행범 체포해 관할 지구대로 호송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독극물을 이용한 자해를 시도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전북경찰청은 피의자 이송 과정에서 조치가 미흡한 점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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