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연간 수주 2兆 돌파…노바티스와 5111억 계약 추가

입력 2023-07-10 09:24 수정 2023-07-10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위탁생산(CMO) 수주 금액 2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5111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6월 체결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1000억 원 규모의 LOI 이후 1년 만에 노바티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높은 생산 품질에 대한 신뢰가 증가해 규모를 5배로 키워 본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 누적 수주금액은 공시 기준 2조3387억 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로, 2020년 1조9000억 원(16억6000달러)이었던 기존 기록을 뛰어넘었다. 특히 7월에만 화이자·노바티스 두 회사와 총 1조7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1조7835억 원)에 바짝 다가섰다. 하반기에 이어질 수주 실적에 따라 연간 누적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창립 이래 최초로 누적 수주 100억 달러(약 13조 원) 돌파 소식을 알린 지 약 한 달 만에 빅파마들과의 연이은 대형 수주 계약 소식을 알리고 있다.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물량의 장기 수주 계약을 늘리면서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4월 5공장을 착공했으며, 예상 공기는 24개월로 동일 규모의 3공장(18만 리터)보다 약 1년 일러 신기록을 자체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5공장이 완공되면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 리터로 증가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SK하이닉스는 연일 신고가 경신하는데…'10만전자', 언제 갈까요?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09: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54,000
    • -0.9%
    • 이더리움
    • 5,338,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3.12%
    • 리플
    • 732
    • -0.95%
    • 솔라나
    • 234,100
    • -0.34%
    • 에이다
    • 635
    • -1.7%
    • 이오스
    • 1,121
    • -3.2%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0.85%
    • 체인링크
    • 25,620
    • -1%
    • 샌드박스
    • 625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