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애옥급오(愛屋及烏)/빈곤의 함정

입력 2023-07-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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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스 고딘 명언

“완벽을 위해 기다리는 것보다 조금씩 발전하는 게 훨씬 똑똑한 일이다.”

21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전략가다. 다이렉트 마케팅의 선두 주자 요요다인을 설립한 그는 여러 대기업에 온라인 프로모션 기법을 전파했다. 요요다인이 야후에 합병된 후에는 야후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해 저명한 잡지의 단골 필자다.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링크되는 비즈니스 블로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60~.

☆ 고사성어 / 애옥급오(愛屋及烏)

‘집을 사랑함이 까마귀에게 미친다’라는 말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에 딸린 사람이나 물건까지 좋아하게 됨을 비유한다. 출전 상서대전(尙書大傳) 대서(大誓) 편. 은(殷)나라를 멸망시킨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태공망(太公望)에게 남은 세력 처리를 묻자 그가 한 말에서 유래했다. 그는 “신이 듣기에 그 사람을 사랑하면 그 집 지붕의 까마귀까지 사랑스럽고, 그 사람을 미워하면 그 집 울타리까지 미워진다고 하였으니, 어떻게 하시겠습니까[愛人者兼其屋上之烏 不愛人者及其胥餘 何如]”라고 말하며 제거를 주장했다. 무왕은 주공(周公)이 “그들에게 원래 살던 집에 살면서 원래 하던 일을 하게 함으로써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어질고 덕이 있는 사람을 많이 등용하면 어떻겠습니까”라고 아뢰자 그의 말을 따랐다.

☆ 시사상식 / 빈곤의 함정(Poverty Trap)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드는 메커니즘으로, ‘빈곤의 덫’으로도 불린다. 빈곤층의 소득이 증가할 경우 그때까지 누리던 사회 보장·세제 혜택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돼 결국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회 시스템의 모순을 가리킨다.

☆ 우리말 유래 / 냄비

일본어 ‘나베(なべ)’에서 유래했다.

☆ 유머 / 조금 발전한 기도

노처녀가 언제나 “시집갈 수 있게 멋있는 신랑감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옆에서 듣던 사람의 조언.

“이렇게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 저희 부모님에게는 멋있는 사윗감 주시고 또 할머니에게는 자상한 손자사위를 주시고 남동생에게는 최고의 매형을 주세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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