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중지성성(衆志成城)/헝그리 어답터족

입력 2023-07-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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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스타프 말러 명언

“음악에서 중요한 것은 악보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지휘자다. 그는 근대음악 발전의 과도기에 속한 인물로 낭만파적인 교향곡의 마지막 작곡가라는 평을 듣는다. 주요 작품은 ‘대지의 노래’ ‘한탄의 노래’ ‘젊은 나그네의 노래’ ‘죽은 아이를 위한 노래’ 등.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60~1911.

☆ 고사성어 / 중지성성(衆志成城)

‘여러 사람의 마음이 성을 이룬다’라는 말. 여러 사람이 마음을 하나로 합치면 견고한 성과 같음을 비유한다. 원전은 국어(國語). 중심성성(衆心成城)은 같은 말. 단목공(單穆公)과 악사(樂師)인 주구(州鳩)는 조화로운 소리를 내지도 못할뿐더러 백성의 재산에 손해를 끼쳐 고통을 준다는 이유를 들어 만류했지만 주(周) 경왕(景王)은 거대한 종을 만들었다. 종소리가 좋다는 아첨이 줄을 이었으나 주구는 그렇지 않다고 간언한 말이다. “백성이 찬성하는 일은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백성이 싫어하는 일은 실패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드문 법입니다. 이것이 바로 항간에서 ‘여러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뭉치면 성을 이루고[衆心成城],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면 쇠도 녹는다’라고 말하는 이치입니다.”

☆ 시사상식 / 헝그리어답터(hungry adopter)

온라인으로 신상품을 사서 어느 정도 쓰다 중고로 내다 판 뒤 다시 신상품을 사는 사람을 이렇게 부른다. 얼리어답터의 하위 개념이다. 일종의 온라인 ‘신상족(신상품을 즐겨 사는 사람들)’인 셈이다. 이들은 기업의 상품 무료 체험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옥션 중고장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거래금액 기준으로 핸드폰(380%)과 컴퓨터·노트북(300%) 품목 거래가 급증해 이 같은 트렌드를 잘 보여줬다.

☆ 신조어 / 700

‘귀여워’의 초성 ‘ㄱㅇㅇ’을 숫자로 표현한 신조어.

☆ 유머 / 중요한 건 셀프야!

다섯 살 아들이 볼일을 다 보고 나서 “엄마! 닦아줘!”라고 했다.

엄마는 아이의 습관을 고쳐줄 요량으로 “네가 닦으렴. 이제부터는 너 스스로 해야 한단다”라고 가르쳤다.

아들이 큰소리로 대답한 말.

“엄마, 그럼 이제부터 똥은 셀프야?”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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