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현지 수직계열화 내년부터 현실화…목표가 32만 원 간다”

입력 2023-07-06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모회사인 에코프로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기에 추가적인 내재화율 상승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 원으로 28%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28만1500원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헝가리, 캐나다에서의 양극재 증설 본격화에 따른 공급 계약 체결 모멘텀과 현지 밸류체인 수직 계열화(수산화리튬, 전구체, 리사이클) 계획이 내년부터 현실화된다"며 "원재료 및 중간재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양극재 마진을 높이고, 현지(해외)에서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세울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2027년에는 양극재 생산능력의 45%가 해외에 위치할 전망인데, 수산화 리튬을 해외에서 자체 설비를 통해 변환한 후 사용하는 비율은 38%에 달할 전망"이라고 했다. 2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2조900억 원, 영업이익 1275억 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대비 76%, 24%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1320억 원에 부합할 것이다. 원화 기준 양극재 가격은 전 분기와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아 수산화리튬 평균 거래 가격은 전분기대비 20% 하락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우호적이고 리튬 가격 하락이 양극재 가격에 반영되는데 시간이 걸려 당장 이익률이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양극재 출하 강세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주 고객사인 삼성SDI의 2차전지 물량 증가세 지속과 CAM7(JV) 신공장 가동 때문"이라며 "리튬 가격 전망을 반영해 2024년 추정 매출액은 9조4000억 원으로 기존대비 5% 상향, 영업이익은 6657억 원으로 기존 대비 2% 상향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29,000
    • -1.4%
    • 이더리움
    • 4,813,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539,000
    • -0.37%
    • 리플
    • 682
    • +1.79%
    • 솔라나
    • 216,900
    • +4.73%
    • 에이다
    • 589
    • +3.7%
    • 이오스
    • 824
    • +1.35%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0.64%
    • 체인링크
    • 20,340
    • +0.79%
    • 샌드박스
    • 46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