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사라져요"…치매 노인 통장 훔쳐 돈 빼간 요양보호사

입력 2023-07-06 0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자신이 돌보던 치매 노인의 통장에 든 돈을 훔친 요양보호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60대·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관리하던 70대 치매 노인 B 씨의 통장을 훔쳐 현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B 씨의 통장을 훔쳐 전주의 한 은행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7차례에 걸쳐 총 220여만 원을 인출했다.

"어머니 돈이 없어지는 것 같다"는 B 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A 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A 씨는 B 씨가 치매를 앓고 있었던 점을 악용, 직접 비밀번호를 물어본 뒤 통장을 훔쳐 돈을 인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치매를 앓는 B 씨를 6년 동안 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보니 욕심이 생겨 범행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06,000
    • -1.02%
    • 이더리움
    • 4,837,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545,500
    • -0.64%
    • 리플
    • 673
    • +0.45%
    • 솔라나
    • 207,700
    • +0.19%
    • 에이다
    • 570
    • +2.52%
    • 이오스
    • 819
    • +0.61%
    • 트론
    • 180
    • +2.86%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1.19%
    • 체인링크
    • 20,460
    • +1.24%
    • 샌드박스
    • 462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