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등장, 차종구분 재정립해야"

입력 2009-05-10 14: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험硏, '친환경차의 등장과 자동차보험' 발표

내년부터 하이브리드자동차가 국내에 양산됨에 따라 차종구분의 재정립 등 자동차보험 시장이 합리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0일 보험연구원 기승도 전문연구원은 '친환경자동차의 등장과 자동차보험' 보고서를 통해 친환경자동차 중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은 하이브리드자동차의 등장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시장에 다소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자동차가 개발 보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정부차원에서 친환경자동차 보금계획에 따라 취득세, 등록세 등 세액을 감면해주는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2009년 7월부터 현대 아반떼, 기아 포르테가 하이브리드자동차로 양산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기 연구원은 보험료 산출기준 중 하나인 차종구분의 재정립이 필요하며 사고위험 통계가 없는 하이브리드자동차에 대한 보험료 수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하이브리드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취득세 등의 감면이 차량가액 왜곡 가능성이 높고 복잡한 구조 및 수리 시간의 증가로 수리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고가인 하이브리드자동차의 증가로 물적담보의 중요성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기 연구원은 차명모델별에 따라 자동차를 구분하는 기준을 대인배상 등 전체 담보로 확대하고 하이브리드자동차의 사고위험에 대한 연구와 합리적 자동차보험 가격수준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량기준가약산정 기준이 재정비 ▲수리성․손상성 평가를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미래형자동차로 확대 ▲물적 담보(대물배상 및 자기차량 손해담보)에 대한 손해율 관리 강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46,000
    • +0.41%
    • 이더리움
    • 3,268,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35,400
    • +0.55%
    • 리플
    • 717
    • +0%
    • 솔라나
    • 195,400
    • +1.66%
    • 에이다
    • 477
    • +1.27%
    • 이오스
    • 639
    • +0.63%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0.73%
    • 체인링크
    • 15,120
    • -0.4%
    • 샌드박스
    • 344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