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빗물받이' 뚫어주는 특별순찰반 상시 운영

입력 2023-07-04 10:05 수정 2023-07-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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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보광동, 한남동 일대 맨홀·빗물받이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용산구)
▲지난달 29일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보광동, 한남동 일대 맨홀·빗물받이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용산구)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빗물받이 특별순찰반’을 5개월간 상시 운영한다.

용산구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 집중관리 4개 구역을 지정하고, 특별순찰반이 전담 관리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빗물받이는 비가 쏟아질 때 물이 빠지는 역할을 하지만, 담배꽁초나 쓰레기에 막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용산구는 12명의 전담근무자를 편성, 집중관리 구역을 3회 이상 순찰하면서 퇴적물이 쌓인 빗물받이 준설작업을 실시하도록 했다.

집중관리 구역 내 빗물받이는 ▲청파동(숙대입구역~숙대입구) 194개 ▲한강대로(서울역~한강대교북단) 828개 ▲이태원동(녹사평역~한강진역) 352개 ▲서빙고동(이촌역~한남역) 640개 등 총 2014개다.

박희영 구청장은 “담배꽁초나 비닐 등 쓰레기가 빗물받이를 막으면 역류현상으로 침수가 3배 빠르게 진행된다”며 “장마철에는 침수 이력이 있거나 저지대에 위치해 위험도가 높은 지역의 빗물받이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달 20일과 23일 신용산지하차도와 용산빗물펌프장, 호우가 시작된 29일에는 보광동, 한남동 일대 저지대·지하주택을 방문해 취약지역에 대한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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