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선한 활동 보상 ‘착한 서초코인’ 이달부터 추진

입력 2023-07-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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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서초코인 애플리케이션 메인화면. (자료제공=서초구)
▲착한 서초코인 애플리케이션 메인화면. (자료제공=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고립, 고령화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서로가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착한 서초코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착한 서초코인은 서초구청장이 발행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선한 활동에 대한 보람 지표로 볼 수 있다. 구는 사업을 통해 탄소 중립 실천, 사회적 약자 보호, 재능기부 등에 착한 서초코인을 부여해 생활 속 작은 실천과 행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주민들에게 자부심과 선한 가치를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우선 '서초 탄소제로샵' 참여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탄소제로샵에 전달하고 사용토록 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다. 현재 관내에는 카페, 세탁소, 정육점 등 약 300곳의 탄소제로샵이 지정돼 있는데, 이 가게에 종이쇼핑백, 옷걸이, 아이스팩 등의 물품을 가져다주는 주민과 상점 주인은 코인을 적립할 수 있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구를 발굴해 복지대상자로 급여 책정 시 10코인, 서비스 연계 시 5코인을 적립해준다.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식과 재능을 기부해도 서초코인을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코인은 1코인당 100원으로 환산해 자치회관, 서초구립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강좌 수강료 또는 시설이용료 결제시 사용하거나, 서초 탄소제로샵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희망 시 기부도 가능하다.

착한 서초코인은 당초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지역사회 참여를 위해 시작됐으나, 구는 사회 전반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지난달 조례를 전면 개정해 이를 시행하게 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착한 서초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일상생활에 접목해 환경, 복지 등 사회적 문제에 주민이 참여하는 서초형 스마트도시의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적용 영역을 확대해 서초구민들이 선한 가치를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선순환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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