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 사업구조 개편…제약사업 집중

입력 2023-07-03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보존제약이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통해 제약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비보존제약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화장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스피어테크를 청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스피어테크는 화장품 제조 전문업체로 2019년 비보존제약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제약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개편에 나섰다”며 “주력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화장품 사업뿐만 아니라 광사업 및 헬스케어 부문도 정리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비보존제약의 매출 비중은 제약사업부가 95.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광사업부는 3.1%, 화장품은 1.8%로 적은 비중이다.

제약사업부는 최근 바이알 생산라인 증설을 마무리했다. 지난 5월에는 유한양행과 라라올라액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관계사 비보존으로부터 판권을 확보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 상업화에 매진하고 있다.

비마약성 진통제인 오피란제린 주사제는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품목허가 승인을 받으면 비보존제약 공장에서 주사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비보존제약은 이번 이사회에서 장부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비보존제약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오피란제린 및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1: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00,000
    • +3.85%
    • 이더리움
    • 4,897,000
    • +3.79%
    • 비트코인 캐시
    • 553,500
    • +3.46%
    • 리플
    • 670
    • +1.21%
    • 솔라나
    • 205,700
    • +5.38%
    • 에이다
    • 557
    • +4.31%
    • 이오스
    • 820
    • +3.4%
    • 트론
    • 174
    • -1.69%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00
    • +4.27%
    • 체인링크
    • 20,060
    • +5.63%
    • 샌드박스
    • 471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