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4개월 만에 주담대 고객 이자 252억 절감

입력 2023-07-03 09:18 수정 2023-07-03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12월까지 연장...'상생금융' 실천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고객 금리 인하와 중도상환해약금리 면제 연장 등 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고객들을 대상으로 약 4개월 만에 약 252억 원의 연간 이자를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월 22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주택담보대출 '금리 할인' 혜택을 도입했다.

카카오뱅크는 금리 할인에 이어 4월 연립·다세대 확대를 기념해 특판을 진행하며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해 왔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지난 5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3.88%로, 16개 은행 중 유일하게 3%대 금리를 유지했다.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면서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대환을 선택한 고객들도 늘고 있다.

전체 주택담보대출 신규 고객 중 대환 고객 비중도 금리 할인 혜택이 실시된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대환 고객 비중은 작년 4분기만 하더라도 28%였으나, 올해 2분기에는 약 54%로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가 대환 고객 약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복 선택 가능)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고객 중 약 90%는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이유로 '금리가 저렴하다'라는 보기를 선택했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탄 고객은 연 평균 약 321만 원의 이자를 절감했다. 카카오뱅크 평균 실행금리는 연 3.8%로, 기존 대출의 평균 금리(연 5.1%) 대비 평균적으로 1.3%포인트(p) 낮아졌다.

카카오뱅크 대환을 통해 연 이자를 최대 1600만 원이나 아낀 고객도 있었다. 기존 연 6.1%의 금리를 적용받던 해당 고객은 카카오뱅크 대환을 통해 2.39%p 낮춘 연 3.71%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고객 중 약 77%는 '중도상환해약금이 없다'는 선택지를 고르는 등 금융비용이 낮아진 부분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카카오뱅크 대환을 선택한 이유로 '은행 방문없이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등 비대면 대출의 편의성을 골랐다. 직장인이나 아이 엄마 등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 있는 고객들이 비대면 대출 편의성에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 기능을 통해 100% 비대면으로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심사, 실행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대출한도·금리 조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분 29초다.

금융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도권·광역시 이외의 기타지방 고객들의 금리가 낮아지는 등 포용금융에도 기여했다.

기타지방 고객 중 대환대출을 통해 가장 크게 금리를 낮춘 고객은 2.415%p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 연 약 480만 원의 이자를 아낀 것으로 분석됐다. 기타지방 고객이 대환대출을 통해 평균적으로 감면받은 금리는 1.38%p로, 수도권·광역시 고객들의 평균 금리 감면 폭보다 높았다.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의 호응에 보답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했다. 6월까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통해 고객들에게 절감해준 비용은 63억 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출시 예정인 보금자리론과 분양잔금대출 등에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906,000
    • -3.1%
    • 이더리움
    • 4,480,000
    • -4.42%
    • 비트코인 캐시
    • 492,900
    • -7.18%
    • 리플
    • 630
    • -5.12%
    • 솔라나
    • 192,600
    • -4.51%
    • 에이다
    • 545
    • -5.55%
    • 이오스
    • 744
    • -7.58%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9.89%
    • 체인링크
    • 18,630
    • -8%
    • 샌드박스
    • 416
    • -7.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