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5월 8일 모닝브리핑 _ 하이리치

입력 2009-05-08 09:24 수정 2009-05-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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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경기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기술주와 금융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가 발표한 40개 소매체인점의 4월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7% 증가, 월마트의 지난달 매출도 5% 증가하며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신용평가사 피치의 대출손실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몇몇 은행들의 신용등급 조정 소식과 미국 19개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금융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이에 웰스파고는 7.8%, JP모간은 5.3%, 골드만삭스가 3.9% 하락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409.85로 전일대비 102.43포인트(1.20%)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16.24로 42.86포인트(2.44%) 내렸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07.39로 12.14포인트(1.32%) 밀려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 가격은 배럴당 37센트(0.7%) 오른 56.71달러를 기록했으며, 국제 유가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과 지표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 ■ 어느 업종에 주목을 해야 할까?

코스피가 1400선을 회복하고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까지 내려가는 등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모두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전으로 되돌아간 상태이다.

국내외 경기지표들의 연속적인 개선세와 지난 3월 중순 400bp 이상에서 절반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신용경색의 가늠자 CDS 프리미엄이 5일 215bp로 하락하며, 국가 위험도의 추세적인 하락과 경기회복 기대감 촉진이 가시화 될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현재는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에 꾸준한 상승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1400선 돌파를 시도하는 국면으로 1375pt를 이탈하지 않는 흐름으로는 1480~1500pt까지의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소비심리의 회복과 기업의 매출증가로 기업이익 전망치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춰야 하며 경기지표들이 눈에 띄게 빠른 회복세를 보여줘야 한다.

투자업종 유망군으로는 금융위기의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 동안 상대적으로 덜 오른 금융주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집중되는 철강, 운수창고, 기계업종과 BDI지수가 급등하는 흐름을 감안한다면 해운업종으로 포커스를 맞추는 전략이 좋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조영환 (필명 제갈량)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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