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 코스닥기업 주가도 '신바람'

입력 2009-05-08 08:58 수정 2009-05-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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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소식에 신양ㆍ소리바다ㆍCMS 등 강세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중ㆍ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급등세에 대해 주식시장 관계자들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흑자전환이 이미 시장에 노출된 기업들은 다시 급락할 수 있어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흑자전환을 신고한 CMS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CMS는 지난 1분기에 영업이익 6억5600만원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4억6700만원으로 전기의 3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측은 정보통신 사업부와 마케팅 사업부의 매출 증가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전날에도 소리바다, 능률교육, 신양엔지니어링 역시 흑자전환 발표 날 이후부터 이날까지 연속 상한가를 보이며 강세를 나타냈다.

능률교육과 신양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 흑자전환 소식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사흘연속 상한가 행진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코스닥시장에는 이엘케이, 라이브플렉스, 한국정보공학, 하림 등도 흑자전환으로 전환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었다.

코스닥업계는 앞으로도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지난 4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이 많이 있다”며 “경기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 많은 만큼 올 1분기 흑자 전환 기업들이 늘어 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의 최근 급등세가 이미 실적을 선반영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

증권사 연구원은 “많은 기업들이 실적을 선반영하며 급등세를 보인만큼 호재 발표와 함께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며 “심지어는 급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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