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자연건면, 로스팅 앞세워 성장…건면 시장 독자 영역 구축

입력 2023-06-19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스팅 건면 3개년 매출 성장률 76%…누적 판매량 5000만 개 돌파

▲풀무원의 건면 브랜드 '자연건면' (사진제공=풀무)
▲풀무원의 건면 브랜드 '자연건면' (사진제공=풀무)

풀무원의 건면 브랜드 자연건면이 로스팅 건면의 꾸준한 성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확장 전략을 펼친다.

풀무원식품은 건면 브랜드 ‘자연건면’의 로스팅 라인이 2020년 론칭 후 매출 성장률 76%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전체 건면(라면) 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로스팅 건면은 풀무원 라면의 중심인 ‘정·백·홍면’을 비롯해 로스팅 짜장면, 로스팅 짬뽕, 로스팅 돈코츠 라멘 등 제품의 맛을 구현하는 데 로스팅 공법을 사용해 맛을 진하고 또렷하게 만든 제품 라인을 통칭한다.

이들 제품은 로스팅 공법을 처음으로 사용한 시점인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매출 성장률 76%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제품 별 판매 비중을 보면 로스팅 짜장면이 약 50%로 영향력이 매우 높다. 이 제품은 전체 풀무원 제품 중에서도 온라인 언급량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풀무원을 대표하는 하나의 키워드가 됐다.

로스팅 건면의 성공은 트렌드 분석을 통해 제품을 차별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면시장 후발주자로서 풀무원은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각 제품을 기획했고 로스팅으로 색다른 색깔을 만들어 가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것이다.

또 최근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떠오르며 소비자들이 건면을 일반적인 유탕면과 구분해서 먹기 시작했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건면을 많이 찾기 시작하면서 풀무원 건면에 대한 관심도도 자연스레 증가했다.

풀무원은 로스팅 라인업을 별미면, 중화면, 국탕면 등으로 지속해서 확대함으로써 하나의 브랜드로 론칭하고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개별 제품 전략으로 열량을 낮추는 등 건강 지향적인 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도 제품을 꾸준히 알려나가며 맛이 또렷한 풀무원만의 로스팅 건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남 풀무원식품 건면CM은 “소비자들이 풀무원만의 독자적인 로스팅 건면에 만족하고 재구매가 증가하는 등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로스팅 건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풀무원만의 영역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4: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49,000
    • +4.18%
    • 이더리움
    • 4,897,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552,000
    • +2.7%
    • 리플
    • 672
    • +1.36%
    • 솔라나
    • 208,100
    • +7.43%
    • 에이다
    • 559
    • +4.1%
    • 이오스
    • 817
    • +3.42%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50
    • +3.36%
    • 체인링크
    • 20,170
    • +6.21%
    • 샌드박스
    • 467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