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훈 前국가안보실장 소환…국정원장 시절 채용비리 혐의

입력 2023-06-10 2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선 캠프 출신 채용 위해 인사ㆍ복무 규칙 변경 지시 의혹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반부패ㆍ공공범죄수사대가 10일 채용비리 혐의를 받는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 전 실장은 국정원장이던 2017년 8월 내부 규정을 바꿔가며 채용기준에 못 미치는 조모 씨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 연구기획실장으로 채용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ㆍ업무방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서 전 실장이 문재인 대선 캠프 출신인 조 씨를 채용하기 위해 전략연 인사ㆍ복무 규칙 변경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서 전 실장을 상대로 전략연 인사ㆍ복무 규칙을 바꾸라고 지시한 이유와 조 씨 채용에 직접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정원장 재임 시절 국회의원 보좌관이었던 측근 2명을 추천ㆍ서류심사ㆍ면접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전략연 연구위원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국정원은 문재인 정부 시기 인사업무를 자체 감사한 결과 서 전 실장과 박 전 원장의 측근 채용비리 정황을 파악하고 올해 초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630,000
    • -5.33%
    • 이더리움
    • 4,093,000
    • -8.98%
    • 비트코인 캐시
    • 421,400
    • -16.55%
    • 리플
    • 571
    • -11.2%
    • 솔라나
    • 176,000
    • -8%
    • 에이다
    • 461
    • -17.68%
    • 이오스
    • 640
    • -16.99%
    • 트론
    • 174
    • -3.87%
    • 스텔라루멘
    • 111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220
    • -16.05%
    • 체인링크
    • 16,000
    • -14.8%
    • 샌드박스
    • 356
    • -16.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