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혼류생산 개시...소형차 수출 청신호

입력 2009-05-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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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6일 노사가 물량조정에 합의한지 약 한달여만에 투싼과 싼타페를 생산하던 울산2공장 1라인에 소형차 아반떼가 투입되면서 혼류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경제불황으로 수요가 늘어난 소형차 공급확대와 공장가동률 향상을 위해 지난 3월 31일 물량공동위에서 물량조정에 합의한 바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장 강호돈 부사장은 "시설공사와 각종 설비 보완, 자재물류와 표준작업 설정 등 생산에 연관된 2, 3공장은 물론 생산기술부문, 부품업체까지 유기적으로 대응해 단시일 내에 혼류생산 체제를 갖췄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과거 생산물량 조정시 노사간의 협의 장기화나 각 부문간 이해관계 조율 난항으로 정상적 운영까지 6개월 이상 걸린 경우도 있었다.

현대차는 2, 3공장간 아반떼 공동생산에 따라 경제불황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난 소형차 공급 확대가 가능해져 수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아반떼와 i30를 생산한 울산 3공장은 평일 주야간 잔업근무와 휴일특근을 실시해도 연간 39만대 이상 생산이 어려워 소형차 공급확대에 애로를 겪어 왔다.

한편 지난해 말부터 잔업근무 없이 8+8근무와 일시휴무를 반복해온 RV생산라인은 고용불안 심리와 함께 잔업 및 월 4회 휴일특근을 해 온 3공장 근로자와 월간 100만원 가량의 임금격차를 보여 불만이 많았다.

현대차는 "내수진작 및 자동차산업 회생을 위한 정부의 세제 지원 등을 위기극복의 밑거름으로 적극 활용하고 지난 3월말 물량조정 합의, 4월 특별노사협의체 구성 합의 등 노사 공동으로 추진중인 위기극복 노력을 앞으로 한층 더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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