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찾으러 지구대 왔다가…필로폰 투약 들통난 40대 남성

입력 2023-06-04 2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마약에 취한 상태로 잃어버린 마약을 찾기 위해 경찰 지구대를 찾은 40대 남성이 필로폰 투약 사실이 들통나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9일 광주의 한 모텔에서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당시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인근 지구대를 찾아 “잃어버린 흰 봉투를 찾으려고 한다”고 했다.

해당 지구대에서는 행인이 분실물이라고 가져온 A 씨의 소지품을 보관 중이었다. 이 소지품은 A 씨가 모텔을 나서면서 잃어버린 필로폰이 들어있는 봉투였다.

경찰은 A 씨가 횡설수설하는 데다 휴지에 여러 겹 싸여 있는 흰 가루를 수상히 여겨 용도를 물었고 결국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받았다.

A 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달 전남 순천에서 지정된 장소에 마약을 가져다 두는 소위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 0.5g을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마약 구매 경위, 판매처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54,000
    • -2.16%
    • 이더리움
    • 4,674,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1.22%
    • 리플
    • 667
    • -1.48%
    • 솔라나
    • 200,900
    • -3.46%
    • 에이다
    • 575
    • -0.86%
    • 이오스
    • 805
    • -1.35%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2.02%
    • 체인링크
    • 20,340
    • -0.1%
    • 샌드박스
    • 451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