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2차 결선 승리…30년 집권 길 열어

입력 2023-05-29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득표율 과반으로 야권 단일 후보 꺾어
“인플레 억제와 지진 상처 치유가 우선순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9일 재선에 성공한 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스탄불/타스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9일 재선에 성공한 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스탄불/타스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30년 집권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2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튀르키예 2차 결선 투표에서 개표율 99.43% 현재 에르도안 대통령이 득표율 52.14%를 기록해 당선됐다.

1차 대선에서 과반을 얻지 못해 2차 결선을 치른 에르도안 대통령은 야권 단일 대표인 케말 클르츠다로을루(47.86%)와의 1대 1일 대결에서 승리했다.

의원내각제 시절인 2003년 총리로 국가 통치를 시작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대통령제로 바뀐 지금까지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승리로 30년 집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당선 연설에서 “우리(지지자)만의 승리가 아니다. 승자는 튀르키예”라며 “모든 논쟁과 갈등을 제쳐두고 이젠 국가적 목표와 꿈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또 “정부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것이고, 또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5만 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간 대지진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07,000
    • -3.19%
    • 이더리움
    • 4,681,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2.39%
    • 리플
    • 674
    • -1.61%
    • 솔라나
    • 202,800
    • -3.75%
    • 에이다
    • 580
    • -0.68%
    • 이오스
    • 806
    • -1.95%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3.02%
    • 체인링크
    • 20,350
    • -0.59%
    • 샌드박스
    • 457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