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는 24일 비엠티에 대해 올해 신규공장 이전에 따라 공장 가동 본격화가 예상되며 연간 매출액 1577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전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1%, 17.8% 증가한 수치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1만4400원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385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호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조선 기자재향 가스용 UHP(Ultra High Purity) 피팅/밸브의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에는 반도체뿐 아니라 조선 기자재 향 UHP의 긍정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수소산업 성장에 따라 구조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비엠티는 2015년 프리포밍 피팅 개발 착수에 착수하며 수소 인프라 시장향 제품 개발을 선제적으로 시작했다"며 "프리포밍 피팅은 자체 특허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1만5000psi(제곱 inch당 1파운드)의 중압 유체 시스템에서 시공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이중 패럴 타입을 갖춰 수소 충전소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비엠티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초고압수소용 배관밸브, 디스펜서, 열교환기, 모니터링시스템' 개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고 2021년 한-중 국제공동 연구사업의 주관기업으로도 선정돼 “중국향 초고압 수소 충전 저장 시스템용 압력용기, 고기밀 피팅, 고차압 레귤레이터 및 고압 솔레노이드 밸브” 과제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