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예‧경보 발령”…서울시, 반지하 주민대피‧강남역 통제 첫 '풍수해 종합훈련’

입력 2023-05-2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강남역사거리 일대에서 '첫 풍수해 종합훈련'이 시행된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강남역사거리 일대에서 '첫 풍수해 종합훈련'이 시행된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침수 예·경보제’를 시행하는 가운데 ‘첫 풍수해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24일 서울시는 서울시청 지하 3층 안전통합상황실, 강남역사거리, 청계천, 안양천 등에서 ‘풍수해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풍수해 재난대응 종합훈련은 매년 실시해온 하천통제 및 인명구조 훈련에서 이상 폭우에 의한 대규모 침수를 가정 전반적인 풍수해 예방체계를 점검하는 실전 종합 모의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시가 이달 11일 발표한 ‘2023년 풍수해 안전대책’의 하나로 추진된다.

훈련은 침수 예‧경보 발령에 따른 동행파트너의 반지하 재해약자 대피, 침수취약도로(강남역사거리) 사전 통제, 하천침수 위험으로 인한 안양천 통제 및 둔치주차장 차량 견인, 강우로 인한 청계천 출입통제 및 고립시민 구조로 구성된다.

이번 훈련에는 자치구, 경찰, 소방, 서울시설공단 등 총 14개 기관에서 110명의 인력이 참여한다. 훈련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로 연결해 위기 상황 대응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연습한다.

시는 이번 종합훈련을 통해 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풍수해 재난업무 담당 직원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실제 위급상황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권완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잦은 집중호우와 이상 폭우 등 여름철 강우 양상이 기후재난 수준으로 변해가고 있어 재난의 위험도 복잡‧다양해지고 대응도 어려워지고 있다”며 “실전형 종합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대처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1: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80,000
    • +4.08%
    • 이더리움
    • 4,908,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556,500
    • +4.31%
    • 리플
    • 671
    • +1.21%
    • 솔라나
    • 207,700
    • +6.19%
    • 에이다
    • 559
    • +4.49%
    • 이오스
    • 822
    • +3.66%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50
    • +4.75%
    • 체인링크
    • 20,120
    • +5.89%
    • 샌드박스
    • 472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