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해외 열풍 피프티피프티 리뉴얼 앨범 판매로 실적 개선 노린다

입력 2023-05-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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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가 미국과 영국 등 해외에서 뉴진스를 제치고 블랙핑크 마저 잡으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내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리뉴얼 앨범으로 실적 개선을 꾀한다. 피프티피프티의 해외 인기가 국내로 확산하면 상당한 판매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예스24는 다음 달 2일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미국 빌보드 진입 기념 리뉴얼 앨범을 판매한다.

피프티피프티는 최근 미국과 남미 등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중소 연예기획사 어트랙트가 내놓은 신생 걸그룹이다.

피프티피프티의 신곡 ‘큐피드(Cupid)’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수 3430만 명(19일 기준)을 넘었다.

하이브, JYP는 물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블랙핑크 세운 3412만 명 기록도 넘긴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도 17위까지 올라 8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이 역시 2020년 블랙핑크가 세운 K팝 걸그룹 최장 기록과 동률이다.

예스24는 피프티피프티의 새 앨범이 국내 신드롬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분기 매출은 정체했고, 이익 감소는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1801억 원으로 전년 동기(1814억 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3억 원으로 지난해 62억 원에서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예스24 관계자는 “도서의 경우 판매가격은 정해져 있어 마진율이 낮은 책이 많이 팔리면 수익률 하락하는 구조”라며 “원가가 높은 도서 판매량이 많았던 게 원인”이라고 말했다.

예스24는 이미 일상적인 유통경로로 자리 잡은 모바일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애플리케이션(앱)의 기능을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앱 다운로드 이용자 및 신규 모바일 구매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푸쉬 알림을 활용해 더 세분화된 타겟에 대해 적절한 혜택을 제공해 예스24의 모바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은 △2020년 101억 원 △2021년 125억 원 △157억 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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