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장맛 같은 보험상품

입력 2009-05-04 11:10 수정 2009-05-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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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종신보험 100% 활용하기

#전문

장맛이 오래 묵혀둘수록 맛이 좋듯이 보험도 오래 둘수록 좋은 것이 있다. 바로 종신보험과 변액보험이 그것. 종신보험은 질병이나 재해사고 등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하며 변액보험은 같은 보험료를 내고도 자산운용성과에 따라 보장금액이 달라지는 것으로 투자 효과가 좋으면 보험금이 많아진다.

#본문

두 보험 다 최근 가입열기가 주춤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매력있는 보험상품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종신보험은 일단 가입하면 20년 이상 보험료를 부워야 하고 변액보험 또한 10년 이상을 내다보고 투자해야 하는 상품이므로 가입 전 요모조모 잘 따져 봐야 한다.

◆보험가입시 철저한 분석을 해보자

어느 보험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종신보험과 변액보험은 가입 전에 반드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종신보험의 경우 인생주기 전체에 걸쳐 준비자금과 필요자금을 비교해 모자란 부분만큼 보험을 통해 해결해야 하므로 본인은 물론 가족 구성원 전체의 재정적인 분석을 통해 적절한 규모의 가입이 요구된다. 또 기존에 가입한 상품에 대한 분석도 같이 이뤄져야 한다.

종신보험은 보험료의 적립방법에 따라 금리확정형, 변동금리형이 있으며 펀드에 투자되는 변액형과 적립된 보험료의 인출이 가능한 유니버설형도 판매하고 있다.

대체로 기본적인 상품의 보장내용은 동일하지만 확정금리형은 변동금리형 종신보험에 비해 가격경쟁에서 5% 내외 정도로 유리하다. 또 변동형은 금리 인상기에 금리인상에 따른 이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환급률 측면에서 고객에게 유리하다.

이와 함께 변액보험은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으로 가입하려는 변액보험의 상품 종류에 대해 먼저 파악해야 한다. 보험사가 가입한 펀드 등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변액보험은 사망과 재해, 질병을 주로 보장하는 변액종신(또는 변액CI)보험과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변액연금보험이나 변액유니버셜보험(적립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종신·변액보험 장점을 알아두자

종신보험의 주보험은 사망을 종신토록 보장한다. 여기에 자신에게 필요한 사고보장과 암·질병 등의 특약을 일정기간 추가로 선택하면 하나의 상품으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적정한 보험료 이상으로 가입해야 한다면 정기특약을 이용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도 있으며 비흡연자에게 보험료 5~10% 할인해준다. 또 가입연령이 낮을수록 보험료가 싸므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알아보는 것이 좋다.

주가 변동이 신경쓰여 변액보험 가입이 꺼려하는 사람이 많은데 펀드변경을 이용하면 이런 우려는 줄어든다.

1년에 12번까지 펀드를 바꿀 수 있고 변경에 따른 수수료도 없다. 특히 변액연금보험이나 변액유니버셜보험(적립형)의 경우 펀드를 분산해 운용할 수도 있다.

보험상품인만큼 수익율이 아무리 악화되더라도 가입시 약정한 사망보험금이나 연금개시시점의 기납입보험료는 보장된다. 하지만 해약환급금 등은 펀드 수익률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따라서 장기투자상품 특성상 중도에 해약하지 말고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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