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亞 공동기금 192억불 부담

입력 2009-05-03 11:17 수정 2009-05-03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서 합의 전체 16%

한국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의 역내 자금지원체계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기금 1200억 달러 가운데 16%인 192억 달러를 부담하고 중국과 일본은 각각 32%에 해당하는 384억 달러를 내기로 했다.

그외 20%에 해당하는 240억 달러는 아세안 10개국이 분담하기로 정했다.

기획재정부는 3일 윤증현 재정부 장관과 셰쉬런 중국 재정부장, 요사노 가오루 일본 경제재정상 등 한중일 재무장관들이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 웨스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나름대로 기여해야할 책임이 있다"며 "이번 합의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존중받고 있다는 의미이며 그에 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아세안+3국이 재정확대와 금융협력, 긴밀한 공조 등을 통해 역내 경제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이번 한·중·일 협력도 이번 세계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한중일은 앞서 아세안+3국 분담금액을 기존 800억달러에서 1200억달러로 증액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아세안+3 국가들은 이날 오후 재무장관회의를 열어 역내 경제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한.중.일 분담률 합의를 바탕으로 CMI 다자화 논의의 완료를 선언하고 CGIM 설립에도 합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74,000
    • -0.53%
    • 이더리움
    • 3,256,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433,400
    • -1.12%
    • 리플
    • 717
    • -0.69%
    • 솔라나
    • 192,400
    • -0.88%
    • 에이다
    • 471
    • -0.84%
    • 이오스
    • 636
    • -1.7%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4%
    • 체인링크
    • 15,140
    • +1.07%
    • 샌드박스
    • 338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