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출처=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캡처)
배구 선수 김연경이 도핑 검사 방법을 알렸다.
12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는 “일반인은 절대 모르는 운동선수 도핑 검사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연경은 “검사할 때 (검사관이) 앞에서 다 본다. 중국에서 광저우 아시안 게임이 열렸을 때, 원래 그렇게까지 안 하는데 거기는 바지를 벗고 한 바퀴를 돌아보라 하더라”라며 “티셔츠도 위로 올렸다. 나도 놀랐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원래는 그렇게까지 안 하는데 그분이 나를 좀 좋아해서 그런 건가, 라는 생각이 지금 와서 든다”라며 “(검사를) 거부하면 안 된다. 도핑 검사관이 왕이기 때문에 그분 말을 들어야 한다. 하라는 대로 하지 않으면 내게 불이익이 올 수도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도핑 검사는 일반 화장실에서 진행되며, 아무나 출입할 수 없는 상태에서 진행된다. 또한 과거에는 원활한 소변 배출을 위해 맥주가 구비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맥주가 소변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물과 이온 음료도 바뀌었다고 설명해 흥미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