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정부 1년, 불균형‧불통‧불안 ‘삼불’”...14일 쇄신의총 개최

입력 2023-05-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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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9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9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지난 1년은 불균형과 불통, 불안의 ‘삼불’로 국민이 유난히 힘들었던 해”라고 평가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호의에서 “지난 1년은 한 마디로 국민 불안의 시대였다”며 “경제 불균형으로 민생 외교 불균형으로 국익 균형이 손상돼 정치 불통을 민주주의가 퇴행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새롭게 시작하는 1년, 균형 경제 균형 외교 소통 정치로 민생과 국익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좋은 일을 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와 자영업자 청년과 맞벌이 부부, 노인 등 정부 정책에서 배제된 사회경제적 약자들에게 절망 아닌 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대전환하길 바란다”며 “ 사람 중심의 국정 운영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또 소통 확대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을 가볍게 여기지 않길 바란다”며 “국정 원동력은 소통에 있다. 도어스테핑도 신년 기자회견도 취임 1주년 기자회견도 없는데, 소통이 없으면 국민과 단절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낮은 자세로 언론과 소통하고, 야당과 소통하고, 국민과 소통하길 바란다. 이것이 앞으로 1년을 시작하는 출발 자세가 되길 간곡히 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14일 ‘신뢰받는 민주당이 되는 법’을 주제로 쇄신 의총을 열 계획이다. 박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4시부터 밤늦게까지 회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쇄신의총에서 당은 돈봉투 의혹을 비롯해 김남국 의원의 60억 원 코인 논란 등 현재 당의 문제점과 개선을 위한 필요한 점 등 여러 사안을 두고 자유롭게 논의를 할 예정이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논의 효율성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여론조사는 국민과 당원 그리고 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최근 현안과 관련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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