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이투데이DB)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가 394명 추가돼 총 4929명으로 늘었다.
환경부는 8일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34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394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심의·의결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 위원회는 447명을 심사해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94명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을 결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300명 등 총 394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을 결정했다.
구제급여 지급 지원항목은 요양급여, 요양 생활수당, 간병비, 장해급여, 장의비, 특별유족조위금, 특별장의비, 구제급여조정금 등 총 8가지로 구성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의결된 결과를 토대로 구제급여 지급 등 피해자 구제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 지원 대상은 이날 기준 총 4971명이다. 총 7841명이 신청해 피해자로 4929명, 진찰 및 검사비 지원 54명, 긴급 의료 지원 58명 등이다. 누적 총지원액은 125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