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재소환 임박…경찰 “수사 마무리 단계”

입력 2023-05-08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3월 2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3월 2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흥식)을 조만간 추가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8일 기자간담회에서 “진행 중이던 일부 여죄와 공범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다. 조만간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아인의 주변인 4명을 마약류관리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경찰은 유아인이 수면제 일종인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주변인들을 통해 여러 차례 대리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해 해당 병·의원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 4명은 유아인이 돈독한 친분을 드러낸 미대 출신 작가와 유튜버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앞서 유씨가 2021년부터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이 분석한 식약처의 진료기록에 따르면 유씨는 2021년 한 해 동안 프로포폴을 73회 처방받고 4497㎖ 투약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유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성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3월 27일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차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유씨는 약 12시간가량 1차 소환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식의 자기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K 붙은 식음료·뷰티 ETF 모두 잘 나가는데…‘이 K’는 무슨 일?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0: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43,000
    • +3.47%
    • 이더리움
    • 4,852,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554,000
    • +3.36%
    • 리플
    • 669
    • +0.45%
    • 솔라나
    • 207,700
    • +5.22%
    • 에이다
    • 554
    • +2.97%
    • 이오스
    • 812
    • +2.14%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50
    • +2.76%
    • 체인링크
    • 20,030
    • +5.2%
    • 샌드박스
    • 465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