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수도권고속직행철도 사업제안

입력 2009-04-30 11:18 수정 2009-04-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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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총 투자비 12조원 규모의 수도권고속직행철도 사업을 국토해양부에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제안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에는 주간사인 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금호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금융 주간사는 한국산업은행이며 경기도시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관계자는 "지상 교통시설이 공급한계에 다다르는 등 새로운 개념의 교통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수도권고속직행철도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며 "10조원 이상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특성과 운영 및 유지관리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4개 노선의 동시 추진을 제안서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수도권고속직행철도는 수도권 외곽 주요거점에서 서울 도심까지 지하 40~50m 깊이로 연결되는 대심도 고속직행철도로 조성된다. 4개 노선 총 연장 160km 규모로 정거장은 27개소가 설치된다.

최대 30년간 운영 후 국가에 기부채납하는 BTO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착공은 2011년 계획이며 시운전을 거쳐 이르면 2016년경 개통될 예정이다.

노선제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A라인은 일산 킨텍스에서 출발해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연결된다. B라인은 의정부 회룡에서부터 청량리와 삼성역, 과천을 거쳐 금정까지 연결된다.

C라인은 경기도 광명시에서 출발해 서울 신도림, 서울역 등을 거쳐 청량리까지 연결된다. 또 D라인은 인천 부평에서부터 부천 당아래, 서울 신도림, 사당 등을 거쳐 삼성역까지 조성된다.

수도권고속직행철도를 이용하면 수도권 외곽지역에서 도심으로의 접근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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