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97개 공공기관 순익 57% 감소

입력 2009-04-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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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원가상승. 금융시장 침체 영향

지난해 297개 공공기관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조9000억원(-57%)줄어들여 7조5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공공기관은 한국전력(-3조원), 신용보증(-7000억원), 수출보험(-4000억원) 기술보증(-3000억원) 순이었다.

이는 환율과 원자재가 상승, 금융시장 침체 등으로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연기금운용 공공기관 등에서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됐다.

기획재정부는 297개 공공기관의 2008년도 경영정보를 30일부터 경영정보공개시스템(www.alio.go.kr)에서 공개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경영공시에서는 공공기관들에 대한 복리후생비, 노동조합 관련현황, 경영평가 지적사항, 투자집행내역, 임원 국외출장 정보, 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결과 등 6개 항목이 추가된 33개 항목이 공개됐다. 또한 기존 공시항목에 인턴채용, 신입사원 초임 등 세부항목을 추가 공시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우선 공공기관 총자산은 전년대비 41조3000억원이 증가(8.3%)한 532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자산이 크게 증가한 공공기관은 주택공사(13조1000억원), 가스공사(9조400억원), 토지공사(7조8000억원), 도로공사(3조300억원)등이었다.

부채는 전년대비 44조7000억원 증가(16.2%)한 320조7000억원이었다. 가장 많이 부채가 는 곳은 주택공사(12조원), 가스공사(9조1000억원), 토지공사(6조9000억원), 한전(4조3000억원)순이었다.

공공기관의 임직원수는 2008년 26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3600명이 늘었다. 신규채용 규모는 1만800명 수준으로 전년대비 24.4%나 줄어든 3만5000명이 감소했다.

신규채용자 중 여성은 5400명으로 전체 채용자의 50%를 차지했다. 지난해 수립한 채용계획은 1만2000명이었으며 누적 채용 실적은 올 3월말까지 1만1000명으로 92.2%를 달성했다.

인건비 현황에서 2008년 기관장 평균연봉은 전년대비 0.2% 감소한 1억6000만원 수준이었다.

유형별로는 공기업이 2억2000만원으로 가장많았으며 준정부기관(1억7000만원), 기타공공기관(1억4000만원) 순이었다.

지난해 공공기관 보수체계 개편으로 올해 기관장 기본연봉은 지난해 대비 9.5% 감소한 1억1000만원이었다.

지난해 감사 평균연봉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1억6000만원 이었으며 유형별로 공기업(1억8000만원), 준정부기관(1억6000만원), 기타공공기관(1억5000만원) 순이었다.

공공기관 보수체계 개편으로 올해 감사 기본연봉은 13% 감소한 9300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이사 평균연봉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1억4000만원 수준이었다.

유형별로 준정부기관(1억5000만원), 공기업(1억4000만원), 기타공공기관(1억4000만원) 순이었으며 공공기관 보수체계 개편으로 올해 이사 기본연봉은 지난해 대비 7.9% 감소한 9500만원 이다.

지난해 직원 평균임금은 전년대비 3% 증가한 5500만원 수준이었다. 공기업(6300만원), 준정부기관(5700만원), 기타공공기관(5400만원) 순이었다.

지난해 신입사원 초임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2700만원 수준이었다. 유형별로 준정부기관(2900만원), 공기업(2900만원), 타공공기관(2600만원) 순이었고 올해 평균 초임은 전년대비 6.9% 감소한 2600만원으로 파악됐다.

복리후생 현황과 관련 사내근로복지기금은 297개 공공기관 중 87개 기관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말 기준 기금 누적액은 2조원 수준이며 수혜자(12만9000명) 1인당 누적액은 평균 1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액은 2400억원 수준으로 2007년 대비 17.7% 감소한 수준으로 수혜자 1인당 평균 190만원 수준이었다.

297개 공공기관 중 67개 기관에서 주택자금 대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주택자금 지원액은 1700억원으로 2007년 대비 42.8% 증가해 수혜자 1인당 기준으로 4400만원 수주능로 나타났다.

297개 공공기관 중 162개 기관에서 학자금을 대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학자금 지원액은 1300억원, 수혜자 1인당 기준으로 500만원으로 파악됐다.

297개 공공기관 중 207개기관에서 노조가 있으며 노조가 2개 있는 기관도 9개로 공공기관 노조총수는 216개로 파악됐다.

노조원수는 17만2000명으로 전체 구성원 중 65.8%가 가입돼 있고 노조전임자수는 155개 기관 총 519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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