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Korean 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과 국내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mRNA 기술 분야의 리더로서 모더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연세대학교와 함께 한국의 mRNA 역량강화를 이끌 수 있는 협력을 논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mRNA 기술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며 그 우수함이 입증된 플랫폼이다. 이번 업무협약이 한국의 바이오 헬스 산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지원하는 파트너십의 시작으로, 다양한 질환은 물론 글로벌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치료분야에서 mRNA가 활용되는 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 모더나는 mRNA 백신 개발을 포함한 생명과학 분야에 있어 국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을 적극 추진한다. 모더나는 mRNA 연구와 개발은 물론, 제조 공정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연세대학교 K-NIBRT 교육생들에게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활동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위치한 K-NIBRT는 보건복지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을 받아 21세기 대한민국 성장 동력 산업의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연세대학교 K-NIBRT가 ‘글로벌 바이오인력양성허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모더나의 경쟁력 있는 mRNA 기술을 적극적으로 습득하고, 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교육프로그램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진흥원은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에 핵심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 다양한 분야에서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