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속 상승…WTI 0.62%↑

입력 2023-04-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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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 호조에 매수세 유입
미국 경제 성장률 부진은 하방 압력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6달러(0.62%) 오른 배럴당 74.7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65달러(0.84%) 뛴 배럴당 78.34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유가는 이날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주식시장 반등에 소폭 올랐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14%나 올랐다. 투매에 시달리던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리퍼블릭도 이날 8.79% 상승 마감했다.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인 원유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가가 2개월 만에 최저가 권에 있었기 때문에 저가 매수가 들어온 영향도 있었다.

미국의 부진한 경제 성장률은 유가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1.1%를 기록했다. 전 분기(2.6%) 대비 둔화했으며, 시장 전망치(2.0%)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소비지출이 전 분기 대비 3.7% 증가했지만, 민간 투자가 12.5%나 줄어들었다.

러시아 고위 관리가 세계 석유 시장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추가 감산은 필요 없다는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원유 공급이 한층 긴축될 위험이 줄어들었다.

국제 금값은 소폭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6월물 금은 전날보다 3.0달러(0.2%) 오른 온스당 1999.0달러에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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