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평균 제품 가격 9.8% 인상…작년엔 8.2% 올려

입력 2023-04-27 2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글로벌 최대 식품 기업 네슬레가 올해 평균 제품 가격을 9.8% 인상하기로 했다. 네슬레는 스위스 시가총액 1위 업체이기도 하다.

마크 슈나이더 네슬레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가격 인상 방침을 발표했다. 네슬레는 작년에도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8.2%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네슬레는 네스프레소와 네스퀵, 페리에 등 다양한 커피·음료 제품을 생산·판매한다. 생수와 유아식, 초콜릿, 인스턴트 식품, 반려동물 사료 등 다른 제품군에서도 유명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네슬레의 글로벌 매출은 944억 스위스프랑(한화 131조7000억여 원)으로 식품 기업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다. 네슬레는 가격 인상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오른 235억 스위스프랑(35조2749억여 원)을 기록했다.

한편 네슬레의 연이은 가격 인상이 기업 및 주주 이익만을 고집하는 행태라는 일각의 비판도 나온다.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핑계로 가격을 올려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이를 회사와 주주들이 나눠 가지는 방식이 과연 옳은지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34,000
    • -0.77%
    • 이더리움
    • 4,841,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0.91%
    • 리플
    • 672
    • +0.3%
    • 솔라나
    • 208,200
    • +0.63%
    • 에이다
    • 571
    • +2.51%
    • 이오스
    • 819
    • +0.86%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1.03%
    • 체인링크
    • 20,500
    • +1.59%
    • 샌드박스
    • 463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