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9.9% “가정의 달 5월 경제적 부담 느껴”

입력 2009-04-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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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지출 작년보다 줄어들 듯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몰린 5월은 ‘가정의 달’이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직장인들 상당수가 다가오는 가정의 달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을 갖고 있으며 실제 지출도 작년에 비해 줄일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652명을 대상으로‘가정의 달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가정의 달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매우 부담된다’(16.3%) ‘부담된다’(53.7%) 등 부담된다는 응답이 69.9%에 달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가정의 달에 부담을 느끼는 것. ‘그저 그렇다’라는 응답은 23.6%였으며,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6.4%에 그쳤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직장인들이 세우고 있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의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일까.

먼저 어린이날 계획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자녀가 있는 기혼 직장인 238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계획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놀이공원이나 근교 나들이’가 4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녀가 좋아하는 음식점에 간다’(17.6%) ▲‘공연,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을 한다’(14.7%) ▲‘여행을 간다’(11.8%) ▲‘집에서 함께 게임·놀이를 한다’(8.8%)가 뒤를 이었으며, ▲‘아무 계획 없다’(2.9%) ▲‘기타’(2.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작년 대비 어린이날 예상 지출 비용의 변화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넘는 52.9%가 ‘줄일 예정’이라고 답했고 ‘작년과 비슷하다’는 32.4%, ‘늘일 예정’이라는 응답은 14.7%에 머물렀다.

실제 어린이날 예상 지출 비용을 물어 집계한 평균치는 12.1만원으로 나타났다. .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에게 줄 용돈 계획에 대해서는 23.5%가 ‘용돈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용돈을 준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예상 용돈 금액에 대해서는 ▲‘5천원 이상’(20.6%)이 가장 높았고, ▲‘1만원 이상’(17.6%) ▲‘5천원 미만’(11.8%) ▲‘5만원 이상’(11.8%) ▲‘2만원 이상’(5.9%) ▲‘3만원 이상’(5.9%) ▲‘4만원 이상’(2.9%)순이었다.

어버이날 계획으로는 ▲‘좋은 음식점에 모시고 간다’(47.4%)가 가장 많았고, ▲‘부모님 집에서 함께 대화하며 시간을 보낸다’(27.6%) ▲‘선물을 드린다’(10.0%) ▲‘근교 나들이’(9.7%)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함께 여행을 간다’(2.1%) ▲‘공연,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을 한다’(2.1%) ▲‘아무 계획 없음’(1.1%) 등의 답도 있었다.

작년 대비 어버이날 예상 지출 비용의 변화에 대해서는 응답자 절반이 ‘작년과 비슷하다’(50.5%)고 밝혔지만, ‘줄일 예정이다’(46.3%)란 응답이 상당했고 ‘늘일 예정이다’고 답한 직장인은 3.2%에 불과해 전체적으로는 어버이날에도 어린이날과 마찬가지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가정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어버이날 예상 지출 예상비용은 평균 17.4만원.

어버이날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예정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의 93.4%가 ‘드릴 예정’이라고 답해 직장인들 대다수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돈규모는 ▲‘10만원 이’이 45.0%로 가장 많았으며, ▲‘5만원 이상’(12.6%) ▲‘20만원 이상’(12.6%) ▲‘5만원 미만’(12.6%) ▲‘15만원 이상’(4.6%) ▲‘기타’(3.3%) ▲‘25만원 이상’(2.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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