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디지털 뇌 건강 측정 도구 ‘코그메이트’ 출시

입력 2023-04-17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기적인 테스트 통해 뇌 건강 상태 확인 및 인지 건강관리에 활용 가능할 것 기대

▲코그메이트 이미지 (사진제공=한국에자이)
▲코그메이트 이미지 (사진제공=한국에자이)

한국에자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받은 툴 기반의 뇌 건강 측정도구 ‘코그메이트(CogMate)’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코그메이트’는 뇌 건강 자가 테스트가 가능한 디지털 도구(비 의료기기)로 특수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용자의 뇌 건강도를 측정한다. △뇌 반응 속도 △주의력 △시각 학습 △기억력 등 4가지 영역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테스트 후 결과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뇌 건강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결과 리포트에서는 뇌 나이, 등급, 뇌 건강도(Brain Performance Index, BPI) 점수를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추이 파악도 할 수 있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테스트가 가능하며, 테스트 시간에는 약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코그메이트’는 에자이와 기술 계약을 체결한 ‘코그스테이트(Cogstate)’가 만든 기술로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디지털 인지 검사(cogstate brief battery, CBB)를 기반으로 한다. CBB는 정신 운동 기능, 주의력, 작업 및 시각 학습 기억 등 총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디지털 인지검사 도구로, 전 세계 55개국 이상에서 사용된다.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는 ‘Cognigram’이라는 이름으로 의료 전문가를 위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검사와 진단에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급격하게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매년 치매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84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노인 10.3%가 치매를 진단 받았다. 이에 따라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부담 역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치매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및 뇌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은 저조한 편이다.

한국에자이 코그메이트 관계자는 “’코그메이트’ 출시가 뇌 건강도 테스트를 통한 뇌 건강관리 인식과 중요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정기적인 테스트를 통해 뇌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인지 기능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손쉬운 뇌 건강관리 도구로 활용이 가능할 것”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54,000
    • -3.23%
    • 이더리움
    • 4,670,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2.77%
    • 리플
    • 683
    • -0.15%
    • 솔라나
    • 203,700
    • -2.02%
    • 에이다
    • 578
    • +0%
    • 이오스
    • 813
    • -0.25%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2.16%
    • 체인링크
    • 20,120
    • -2.33%
    • 샌드박스
    • 455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