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ㆍHJ중 노조 "대우조선 인수 앞서 공정경쟁 방안 필요"

입력 2023-04-11 1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이 지난 2022년 건조해 인도한 LP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지난 2022년 건조해 인도한 LP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HJ중공업 노동조합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앞서 특수선 분야 공정경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우리나라에서 잠수함과 함정을 만들 수 있는 곳은 HD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4개 회사뿐인데, 방산 분야 독점적 지위를 가진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슈퍼 갑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화그룹을 상대로 한 잠수함이나 함정 등 특수선 경쟁입찰에서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등은 매우 불리할 것이다"며 "특수선 분야 노동자들 고용안정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또 "국회와 정부는 불공정 행위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법적으로 미비한 점이 있으면 즉각 대책을 마련하고, 공정한 기업 거래가 가능하도록 안전장치 마련해야 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승인 과정에 '조건부 승인' 절차를 밟아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10,000
    • -2.18%
    • 이더리움
    • 4,516,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494,100
    • -6.6%
    • 리플
    • 639
    • -3.33%
    • 솔라나
    • 191,900
    • -4.29%
    • 에이다
    • 539
    • -7.23%
    • 이오스
    • 741
    • -6.91%
    • 트론
    • 184
    • +0.55%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000
    • -8.64%
    • 체인링크
    • 18,710
    • -3.8%
    • 샌드박스
    • 418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