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세계 일류 작업 환경 구축중"

입력 2009-04-28 10:48 수정 2009-04-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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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300억 투자... 환경, 보건, 안전 'EHS통합시스템'

"한국타이어의 생산 공장은 외부 전문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환경과 보건, 안전분야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일류기업 수준의 작업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의 정성호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기자들을 공장으로 초청해 직원들의 작업하는 모습과 타이어 생산 과정 등을 직접 보여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2011년 3월까지 약 300억원을 투자해 환경(Environment)과 보건(Healthy), 안전(Safety)을 최우선으로 하는 작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EHS통합시스템'을 구축중이라고 밝혔다.

정 공장장은 "타이어 생산 공장이라고 하면 오염물질을 배출한다거나, 인체에 유해하다는 인식이 강한데,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 보건,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인간친화적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한국타이어는 직원들의 건강진단과 작업환경 개선을 연계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대학병원 급의 기관을 선정해 직원들의 건강진단과 작업 환경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향후 대외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건관리 인력을 기존 5명에서 8명으로 증원하고 건강증진실을 확대 운영하는 등 사내외 보건관리 인프라를 구축했다. 거기다 2007년부터는 기존 20개 항목이었던 건강검진도 62개 항목으로 확대했고 재검 대상 판정 기준도 강화했다.

다음으로 한국타이어는 유해화학물질 저감 시스템, 대기관리 시스템, 소음 관리 시스템 등을 갖춰 공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원천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안전사고와 근골격계 질환을 감소시키기 위해 근골격계 유해요인 평가를 위한 인간공학적 관리시스템과 안전사고·비상조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안전 정보프로그램을 구축중이라고 밝혔다.

정 공장장은 "최근 몇 년간 일부 언론에서 한국타이어 공장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보도한 측면이 없지 않다"며 "하지만 한국타이어의 노동강도는 미국에서 정한 기준치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직무 스트레스 역시 한국 남성 평균과 비교할 때 50%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국타이어의 평균 퇴사율은 1%에 불과하다"며 "만약 작업환경이 좋지 않았다면 직원들이 스스로 먼저 그만두는 일이 많았어야 했는데, 한국타이어는 그렇지 않으며 최근에는 오히려 자녀들을 한국타이어에 입사시키려고 하는 직원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정 공장장은 "2011년까지 세계 일류 기업 수준의 환경, 보건, 안전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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