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탐정] 모건코리아가 4대강 수혜주(?)

입력 2009-04-28 10:40 수정 2009-04-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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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관련주로 알려져 있는 모건코리아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수혜주라는 이야기가 주식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4대강 사업의 핵심은 물 관리로 모건코리아가 수중보, 소형댐 수문에 사용되는 전동엑튜에이터에 관한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전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4대강 살리기 합동보고대회’를 갖고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확정했다.

이달 말 최종 계획이 확정되면 관련 제도 정비, 주민보상,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9월중 가능한 곳부터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착공키로 했다.

정부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마스터 플랜은 하천관리 정책의 핵심이 '홍수방어'에서 '물 확보'로 전환됐다.

홍수 예방을 위한 접근 방식도 '제방쌓기'에서 '준설'로 전환하는 등 정부의 치수(治水)정책 패러다임이 바뀐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수질 개선과 친환경적 복합공간 창조,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 등 개발과 보존의 공존을 위한 고민도 담겨 있다.

현재 알려진 대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진행될 경우 정수장이나 수문 건설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원자력관련주로 알려진 모건코리아를 주목하고 있다.

전동액츄에이터(밸브자동제어장치) 전문 생산업체 모건코리아는 그동안 관공서를 중심으로 정수장이나 각종 수문건설등에 필요한 제품 등을 납품 해왔다.

이밖에 모건코리아는 그동안 상하수, 발전분야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동액츄에이터를 생산해왔으며,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대표 적 공공기관에 이를 납품을 해왔다.

모건코리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경인운하, 4대강 정비사업, 댐건설 사업 등이 본격화되면 전동액츄에이터의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공기업, 지자체, 관공서 등의 발주를 주로 맡아왔으며 지경부 신제품기술인증(NEP)을 보유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경우 20% 우선구매의 혜택을 누릴수가 있다"며 "향후 펼쳐질 대규모 SOC사업에서도 주요제품의 공급 확대가 예상돼 이를 통한 큰 폭의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동액츄에이터는 물, 가스, 유류 등 관의 흐름을 자동으로 제어해 주는 장치로 발전소나 정수장 등의 배관에 설치되는 밸브장치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삼호개발, 신천개발, 홈센타, 울트라건설, 이화공영 등과 함께 4대강 수혜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테마주들은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어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해야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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