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직장인 5명중 3명 “사내연애 경험 있다”

입력 2009-04-28 09:02 수정 2009-04-28 11: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내연애 직장인, 10명중 5명은 헤어지고, 4명 사귀고, 1명 결혼하고

하루일과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2,30대 남녀직장인들에게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대한민국 2,30대 남녀직장인 529명을 대상으로‘사내연애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중 62.6%가 사내연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연애 사실을 직장동료들에게 공개했냐는 질문에 ‘자연스럽게 알려졌다’란 응답이 48.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끝까지 숨겼다’는 응답이 47.4%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반면, ‘처음부터 밝혔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특히, 여성 직장인이 남성 직장인에 비해 사내연애 사실을 동료직장인들에게 조금 더 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끝까지 숨겼다’는 응답이 7.8%P 높게 나타난 반면,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자연스럽게 알려졌다’와 ‘처음부터 밝혔다’란 응답이 각각 6.2%P, 1.6%P 높게 나타났다.

사내연애 사실을 끝까지 숨긴 이유(복수응답)는‘남들의 뒷담화가 싫어서’가 57.3%, ‘헤어졌을 때를 대비해서’가 52.2%로 과반 수 이상이 응답했다. 이어, ▲본인 이미지 관리상(26.1%) ▲사내연애를 지양하는 기업문화(19.7%) ▲기타(1.3%)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내연애 후 결혼에 골인했냐는 질문에 ‘헤어졌다’고 답한 비율이 5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귀고 있다’는 비율이 37.2%, ‘결혼했다’는 비율은 9.1%로 나타났다.

한편, 사내연애 경험이 없다고 답한 198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사내 마음에 드는 이성이 없어서’란 응답이 62.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사내연애 자체를 꺼려한다(32.3%) ▲아직 고백하지 못하고 있다(15.2%) ▲사내연애를 인정하지 않는 기업문화 때문(10.1%) ▲대시했는데 거절당했다(9.1%) ▲기타(5.1%)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한민국 2,30대 남녀직장인 10명 중 7명에 달하는 70.3%가 사내연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부정적’이란 비율은 29.7%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28,000
    • +0.98%
    • 이더리움
    • 4,410,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6.86%
    • 리플
    • 718
    • +11.15%
    • 솔라나
    • 195,400
    • +1.56%
    • 에이다
    • 591
    • +4.97%
    • 이오스
    • 756
    • +2.44%
    • 트론
    • 196
    • +2.62%
    • 스텔라루멘
    • 140
    • +1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500
    • +3.06%
    • 체인링크
    • 18,230
    • +3.34%
    • 샌드박스
    • 441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