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차장 2층서 후진하던 차량, 담벼락 뚫고 추락

▲(뉴시스)

대구 동구 지역의 한 주차장 2층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9분께 동구 신천동의 한 민영주차장 2층 약 1.5m 높이에서 후진하던 싼타페 차량이 뒤편 담벼락을 부수고 인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도 옆에 주차된 쏘나타 차량의 왼쪽 앞범퍼와 사이드미러, 앞 유리가 깨졌다. 쏘나타 앞에 세워져 있던 또 다른 싼타페 차량은 사고로 튀는 파편에 후미가 부분 손상됐다.

이 사고로 싼타페 운전자 40대 여성 A 씨가 경상을 입었다. 그는 “주차하려고 후진하는데 삐비빅 소리가 나면서 차가 뒤로 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