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1월 이후 최고치...WTI 0.4%↑

입력 2023-04-0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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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둔화 우려에 상승폭은 제한돼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일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원국들이 자발적으로 감산을 선언한 효과가 이어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9달러(0.4%) 상승한 배럴당 80.7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거의 변동 없는 배럴당 84.94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WTI는 지난 1월 26일 이후, 브렌트유는 지난달 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날 OPEC+ 일부 산유국들의 깜짝 집단 감산 선언으로 6% 넘게 상승했다.

다만 가격 급등으로 원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일각에서는 감산 발표로 단기적으로 가격이 급등할 수 있지만, 감산의 장기적 영향은 유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2월 구인 건수는 993만1000건으로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00만 건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시장 전망치(1050만 건)도 밑돌아 과열됐던 고용시장이 둔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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