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적은 잊어라…하인크코리아, 애플 관련 매출 본격 시동

입력 2023-04-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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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기기 액세서리 기업 하인크코리아가 지난해 사업을 정비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영업적자를 딛고 올해 다시 성장을 도모한다. 애플페이의 출시와 함께 결제 단말기(POS) 사업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하인크코리아는 올해 연결 실적이 이익으로 정상 복귀한다. 지난해 164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는데 전년 대비 16.9%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704만 원 적자로, 전년 28억 원에서 크게 감소했다.

하인크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적자전환은 지난해 신사옥 취득과 다른 회사 인수 부대비용이 발생한 것 때문”이라며 “올해는 정상화해 이익은 더 증가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에 설립된 하인크코리아는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 역량(UX/UI)을 바탕으로 모바일 등 정보기술(IT) 기기 커버와 무선충전기, 이어폰 케이스와 같은 웨어러블 액세서리 제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

2018년 디즈니와 마블, 픽사, 카카오프렌즈 등 인기 캐릭터 판매권을 획득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 규모는 40조 원에 달하며, 북미 시장 규모만 20조 원이 넘는다.

특히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에 등록돼 삼성전자의 메인 파트너사로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지난해엔 애플용 액세서리 전문기업 100% 자회사인 비엔티인터내셔널을 흡수합병하며 경영 효율성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다만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의 성장성이 큰 산업이 아니라 신사업으로 꾸준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애플페이는 성장의 목마름을 해소할 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바로다 POS'는 매장에서 별도의 앱이나 키오스크를 거쳐 결제하지 않고 QR코드나 NFC 등으로 바로 주문이 가능한 서비스다.

최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주문·결제 서비스와 클라우드 POS를 위한 공동 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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