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증권사 신설은 없어, M&A에 총력 다할 것"

입력 2023-03-30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신임 회장 내정자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신임 회장 내정자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룡<사진>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30일 "증권사 신설 대신 인수합병(M&A)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우리은행의 고령층 특화점포인 '시니어플러스점' 개설식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임 회장은 "(증권사) 후부가 여럿 나오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제안을 받거나 한건 없다"며 "우리금융 포트폴리오에 증권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직까지는 협의를 할 만한 대상이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이 상황 변화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주시하되 공개적으로 증권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신설에 대해서는 "염두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임 회장은 "증권사 신설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그룹과)시너지를 내는데 많은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증권 인력을 채워 경쟁력을 갖추는게 그리 간단치는 않다"고 전제했다. 이어 "NH금융에 있을 때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했었다"며 "기존 경쟁력 있는 조직을 M&A 하는게 훨씬 빠른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임 회장은 농협금융지주 회장이던 2014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인수를 성공킨 바 있다.

한편, 우리금융은 증권사와 보험사가 없어 수익구조가 은행에 편중돼 있는 만큼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이 당면한 숙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81,000
    • -2.61%
    • 이더리움
    • 4,487,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489,000
    • -7.74%
    • 리플
    • 628
    • -5.42%
    • 솔라나
    • 192,300
    • -4.61%
    • 에이다
    • 539
    • -6.42%
    • 이오스
    • 735
    • -7.78%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900
    • -10.98%
    • 체인링크
    • 18,670
    • -6.42%
    • 샌드박스
    • 413
    • -8.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