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테마분석] 금산분리 통과시 수혜株 주가도 한 번 더(?)

입력 2009-04-27 09:19 수정 2009-04-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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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 동양메이저 · 다우기술 등 관심

이달 초 주식시장에서는 지주사 관련주들이 주목받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주사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기업에 우호적으로 바뀌는 정책적 기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SK증권은 금융관련주의 약세에도 불구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금융지주회사법 통과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었다.

지난 24일에는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금산분리 완화를 다룬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을 의결해 법제사법위로 넘겼다.

금산분리 완화안의 국회 통과에 한 발 더 다가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달 초 금산분리 완화 수혜주로 조명을 받았던 기업들 주가도 다시 한번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은 은행을 제외한 보험·증권지주회사가 제조업 자회사를 두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증권지주회사는 금융 자회사에 제조업 손자회사를 두는 것이 허용되나 보험지주회사의 보험 자회사는 제조업 손자회사를 거느리지 못하도록 했다.

당초 SK는 지주회사법에 따라 내년까지 SK증권을 팔아야했다. SK증권은 SK네트웍스가 22.71%(2008년 12월31일 기준)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SK가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SK증권을 어떻게든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에 금산분리완화안이 정무위에서 통과됨에 따라 SK증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방향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투자증권 이훈 애널리스트는 "매각 혹은 현재의 지배구조 유지라는 SK증권 처리 문제는 금산분리완화 및 확정과 함께 고려될 것"으로 전했다.

금산분리 완화의 또 다른 수혜주로로는 한화의 핵심금융사인 한화증권과 동양메이저, 다우기술 등 금융사를 핵심자산으로 가지고 있는 산업회사들이 꼽히고 있다.

기존 지주회사의 금융사 편입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기업 지배구조 및 사업포트폴리오에 대변혁이 예고되기 때문이다. 또한 지주회사 요건 완화도 지주사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그룹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

마지막 결정(국회통과)이 남아있긴 하지만 기업과 관련한 굵직굵직한 정책적 변화 자체가 이미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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