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첫 연임 성공…주주들, 2시간 동안 '주가 하락' 불만 토로

입력 2023-03-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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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대표.  (사진제공=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사진제공=크래프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첫 연임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크래프톤은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제16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크래프톤은 김 대표에 대해 “현 대표이사로 배틀그라운드(PUBG) IP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낸 게임 분야의 전문가로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 비전을 제시하며 기존 사업의 성장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통한 매출, IP 다각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크래프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책임자로 판단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장병규 의장의 연임 안건 등도 통과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크래프톤의 주가 하락에 대한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오전 9시에 시작한 주주총회는 오전 11시가 돼서야 끝났다. 크래프톤 주가는 상장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8월 상장 당시 1주당 공모가는 49만8000 원이었으나 지금은 17만 원대로 내려앉은 상태다. 주주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한 주주는 “주가 하락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과 지금까지 해왔던 것에 대한 아쉬운 점들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별로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지금 현 경영진을 믿고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주주총회를 마친 뒤 재신임 된 소감과 지난해 성과급을 거절한 배경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빠져나갔다. 주주들에게는 임기가 끝나지 않더라도 무능함이 지속된다면 은퇴할 각오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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