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임지연, ‘더 글로리’로 피운 재능…“타고나지 못해 자격지심 쌓여”

입력 2023-03-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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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출처=JTBC '뉴스룸' 캡처)
▲임지연. (출처=JTBC '뉴스룸' 캡처)

배우 임지연이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임지연이 출연해 진솔한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임지연은 “악역은 항상 도전하고 싶었다. 근데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더 글로리’를 읽고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라며 “두렵지만, 한번 용기 내서 도전해서 이미 매력적으로 만들어진 악역을 잘해보자, 욕심이 부담보다 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임지연은 “제 경험이 오래되지 않았지만 10년이 넘는 연기 세월 동안 항상 절실했다”라며 “20대 땐 정말 많이 혼났다. 나는 왜 타고나지 못했을까, 왜 가진 게 없지, 조금씩 생기는 자격지심이 오히려 제게 더 노력해야 해, 더 집요해야 해, 더 연구하고 노력하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언가 모르겠고 좌절이 찾아와도 항상 생각한 건 연기가 하고 싶다, 놓고 싶지 않다였다”라며 “노력이 부족해서 제가 못해서 후회하고 싶지는 않았다. 못하더라도 내 노력이 부족해서 못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임지연은 “저희 엄마도 제가 한 인터뷰 중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연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라는 말에 감동을 받으셨다고 했다”라며 “매일 집에 와서 울어도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임지연은 “다양한 색이 있는 배우구나, 이런 옷도 어울리고 저런 옷도 어울리는 배우구나. 작은 것도 하나부터 열까지 노력하는 배우구나. 연기를 사랑하는 배우구나.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다른 작품으로 다른 역할로 항상 해왔듯이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임지연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후 차기작으로 SBS ‘국민사형투표’, tvN ‘마당이 있는 집’을 확정하고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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