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1명은 ‘챗GPT’ 써봤다…90% “신뢰도 보통 이상”

입력 2023-03-20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상의,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국민 3명 중 1명은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서비스인 챗GPT를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2~28일 국민 10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5.8%가 챗GPT를 한 번 이상 사용해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호기심에 한두 번 사용해 봤다’는 응답자가 30.2%, ‘실효성과 재미를 느껴 자주 사용한다’는 응답 비율은 5.6%였다. ‘한 번도 사용해본 적 없다’는 응답자는 64.2%였다.

세대별로는 X세대(1975~1984년생)에서 한 번 이상 사용해봤다는 응답 비율이 4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MZ세대(1985∼2010년생) 40.2%, 베이비부머세대(1955∼1974년) 29.2% 순이었다.

▲(제공=대한상공회의소)
▲(제공=대한상공회의소)

챗GPT 결과 내용을 신뢰하는지에 대해서는 ‘보통’이란 응답 비율이 62.1%로 가장 많았다.

신뢰한다(그렇다+매우 그렇다)는 응답 비율은 27.4%, 신뢰하지 않는다(그렇지 않다+매우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10.5%였다.

국민 10명 중 9명가량이 챗GPT 결과 내용에 대해 ‘보통 이상’의 신뢰도를 가진 셈이다.

세대별로는 베이비부머세대(93.1%), X세대(91.5%), MZ세대(83.4%) 순으로 보통 이상의 신뢰도를 보였다.

챗GPT의 유용한 기능으로는 정보검색(50.7%), 아이디어 확보(15.3%), 작문·대필(11.9%), 코딩(11.3%), 요약(7.9%)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MZ세대는 5~10년 후 국내 산업을 선도할 유망산업에 관한 질문에 AI·로봇(3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반도체(19.2%), 이차전지(11.1%), 콘텐츠산업(7.3%), 제약·바이오(6.4%) 등 순이었다.

X세대와 베이비부머세대 역시 유망산업으로 AI·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을 톱3로 선정했다. 다만 MZ세대와 달리 X세대는 4위와 5위 업종으로 각각 항공·우주와 콘텐츠 산업을, 베이비부머 세대는 그린산업과 항공·우주를 꼽았다.

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미래 유망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은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정부는 인력양성, 연구개발, 세액공제 등 전방위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56,000
    • -1.64%
    • 이더리움
    • 4,234,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466,000
    • +0.54%
    • 리플
    • 609
    • +0.16%
    • 솔라나
    • 191,400
    • +4.42%
    • 에이다
    • 499
    • +0.4%
    • 이오스
    • 689
    • -0.43%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0.39%
    • 체인링크
    • 17,530
    • +0.69%
    • 샌드박스
    • 403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