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A의 투자코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 속 추가상승 고비

입력 2009-04-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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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이소연 책임연구원

24일 국내 증시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 속에서 추가 상승 여부를 가늠할 중대한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경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면서 추가 상승의 동력을 얻을 수 있지만 예상치를 밑돌면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해 지난해 4분기(-3.4%)에 이어 2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한 것도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전날 강보합세로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과 최근 상당수 기업의 1분기 실적 개선 등에 따라 국내 증시가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는 낙관론과 함께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동시에 내놓고 있다.

국내 증시의 최근 상승세는 단기적인 가격부담과 글로벌 증시 대비 높은 상대수익률을 제외하면 큰 문제는 없다.

빠른 기업실적 개선, 풍부한 유동성,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망라한 종목별 활발한 순환매 등은 자체적인 시장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급락세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종목별 트레이딩 기회는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최근까지 동반 상승세를 보였던 아시아증시에서 상승탄력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경계요인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국내증시의 상대적인 가격부담이 여전하고 해외증시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는 외국인이 수급의 키를 쥐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의 추가적인 약세가 국내증시에 후폭풍을 몰고 올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종목별 트레이딩 전략은 이어가더라도 해외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탄력적인 대응이 필수라는 점은 명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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