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신임 서울대병원장 취임…“세계 최고 미래병원으로 도약”

입력 2023-03-16 11:23 수정 2023-03-16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지털헬스와 첨단의료기술 접목…질병 예측·치료하는 미래 서울대병원 청사진 마련”

▲(왼쪽부터) 김연수 전임 서울대병원장, 김영태 신임 서울대병원장이 이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병원)
▲(왼쪽부터) 김연수 전임 서울대병원장, 김영태 신임 서울대병원장이 이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병원)

김영태 신임 서울대병원장이 서울대병원을 세계 최고의 미래병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서울대병원은 18대 김연수 병원장과 19대 김영태 병원장의 이취임식이 15일 오후 3시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김영태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이제는 예측하기 어려운 국가재난에 대비하면서 새로운 미래 의료서비스를 설계하고 이끌어 나가야 할 시기”라며 “특히 필수의료 붕괴 위기와 지역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중앙병원인 서울대병원이 대한민국의 미래 의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끌어 이러한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여있는 위기를 담대하게 극복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은 디지털헬스와 첨단의료기술을 접목해 질병을 예측하고 치료하는 세계 최고의 미래 서울대병원의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한 서울대병원은 4차 진료병원으로서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중심의 연구중심병원으로 특화하고, 각 병원별 진료특성화 및 전국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건강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다양성, 형평성, 그리고 포용성을 경영원칙으로 전 직원이 서로 존중·소통·협력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수 전임 병원장은 “지난 4년 여간, 특히 코로나19 위기 때 의료 안전망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가재난사태의 최전선에서 위기 극복을 선도해온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한다”며 “신임 병원장이 더 큰 에너지와 비전으로 서울대병원이라는 국가적 자산을 세계적 자산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시대적 소명을 잘 이끄실 것으로 확신하기에 앞으로도 든든한 응원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태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이달 6일부터 2026년 3월 5일까지 3년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55,000
    • -3.13%
    • 이더리움
    • 3,363,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458,600
    • -4.7%
    • 리플
    • 701
    • -0.71%
    • 솔라나
    • 219,400
    • -4.28%
    • 에이다
    • 454
    • -3.81%
    • 이오스
    • 570
    • -2.9%
    • 트론
    • 228
    • -1.72%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4.62%
    • 체인링크
    • 14,390
    • -4.95%
    • 샌드박스
    • 318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