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LG화학, 유니세프와 ‘영유아 필수백신’ 2억弗 공급계약

입력 2023-03-14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세계 영유아 8000만명분 감염 예방백신 공급

LG화학(LG Chem)이 전세계 아동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소아마비백신 등 영유아 필수백신을 대량 공급한다.

LG화학은 14일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Eupolio)’, 5가(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 혼합백신 ‘유펜타(Eupenta)’로 유니세프(UNICEF) 입찰에 참여해 총 2억달러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LG화학은 전세계 약 8000만명 영유아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를 2년간(2024~2025) 1억달러, 5가 혼합백신 유펜타를 5년간(2023~2027) 1억달러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이다.

특히 LG화학은 이번 소아마비백신 입찰에서 전체 조달물량의 30% 이상을 확보, 수주량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주요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LG화학은 소아마비백신 공급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연간 6000만회(도즈) 이상 분량의 유폴리오 생산능력을 구축했다.

백신사업을 총괄하는 박희술 스페셜티케어(Specialty-Care) 사업부장 전무는 “LG화학의 백신 개발, 공급역량에 대한 UN 기구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니세프 입찰에서 대량수주에 성공했다”며 “유폴리오 기반의 6가 혼합백신 및 개량형 혼합백신 개발을 가속화해 전세계 영유아 감염병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1996년 B형간염백신 ‘유박스(Euvax)’를 시작으로 2016년 유펜타, 2020년 유폴리오의 WHO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약 30년간 전세계에 영유아 필수백신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백신사업에서 전년보다 20%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LG화학은 유폴리오와 유펜타를 합친 6가 혼합백신, 개량형 정제 백일해(acellular Pertussis, aP)를 적용한 6가 혼합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글로벌 백신 접종률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혼합백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필수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32,000
    • +2.94%
    • 이더리움
    • 4,258,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463,300
    • +8.68%
    • 리플
    • 615
    • +6.22%
    • 솔라나
    • 193,900
    • +6.89%
    • 에이다
    • 502
    • +5.68%
    • 이오스
    • 695
    • +5.95%
    • 트론
    • 183
    • +3.98%
    • 스텔라루멘
    • 123
    • +7.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4.84%
    • 체인링크
    • 17,740
    • +7.32%
    • 샌드박스
    • 406
    • +9.73%
* 24시간 변동률 기준